대웅제약, 치료목적 용량 올린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주’ 출시

대웅제약, 치료목적 용량 올린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주’ 출시

기사승인 2015-09-30 14:57: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나보타’의 신규용량 제품 ‘나보타주 200단위’를 3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나보타 50단위와 100단위가 미용성형분야에서 주로 사용돼왔다면 200단위 용량의 나보타는 고용량의 보툴리눔톡신 성분이 필요한 치료분야 사용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에 대한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임상을 완료하고 현재 관련 적응증 등록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올 2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신청한 ‘경추 및 견대부 근막통증증후군 연구’와 9월 서울아산병원 ‘이갈이 환자의 교근비대 연구’에 대한 식약처 임상시험 진행 승인을 받기도 했다. 보툴리눔톡신 주사 깊에 따른 효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 중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부장은 “이번 200단위 출시와 함께 현재 등록 중인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하면 미용·성형 및 치료시장에서 나보타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연구자주도 임상 등 연구를 통해 나보타의 다양한 효과에 대해서도 입증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보타는 현재 미국과 유럽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2017년에는 허가를 받아 발매할 계획이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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