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폰’ 손현주 “배성우 힘이 좋아 감당이 안 된다… 힘을 좀 키워야”

‘더 폰’ 손현주 “배성우 힘이 좋아 감당이 안 된다… 힘을 좀 키워야”

기사승인 2015-10-12 16:40: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손현주가 액션 장면을 찍으며 겪었던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손현주는 영화 ‘더 폰’(감독 김봉주)에서 주인공 고동호 역을 맡았다. 고동호는 1년 전 죽은 아내의 전화를 받게 되며 아내의 죽음을 추적하는 변호사로, 손현주는 해당 배역을 연기하며 갈비뼈 부상 등을 겪었다. 12일 오후 서울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더 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손현주는 “부상은 촬영하며 항상 있었다”며 “다만 날이 갈수록 힘들다는 걸 많이 느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손현주는 “‘더 폰’ 촬영 중 갈비뼈도 다쳤고 손톱이 부러지기도 했다”며 “함께 연기하는 배성우씨가 힘이 좋아서 그 힘을 감당할 수가 없더라”라며 액션 장면의 고충을 고백했다.

“힘이 들었는데 앞으로 힘을 좀 더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손현주는 “물론 배성우씨도 인대가 거의 끊어지다 시피 한 상처를 받았는데, 그것도 감내하고 촬영을 계속하는 것을 보고 프로답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아쉬운 마음도 많이 든다”며 “그래도 앞으로는 가벼운 영화를 찍고 싶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더 폰’은 2014년 강도살인사건으로 죽은 아내의 전화를 1년 후 받은 남편이 아내의 죽음과 범인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배우 손현주, 엄지원, 배성우 등이 출연했다. 22일 개봉. 15세가.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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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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