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 김현중 부대에 어마어마한 선물” 팬들 조공 화제… 에어컨 8대에 세탁기까지

“군대 간 김현중 부대에 어마어마한 선물” 팬들 조공 화제… 에어컨 8대에 세탁기까지

기사승인 2015-10-15 12:39: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군 복무중인 가수 겸 배우 김현중에게 팬들이 보낸 선물이 시선을 모았다.

지난 12일 김현중 팬 커뮤니티인 김현중 갤러리에는 팬들이 돈을 모아 김현중이 복무 중인 부대에 전달한 선물 내역이 게재됐다. 선물 내역은 화려하다. 에어컨 8대, TV 7대, 세탁기 2대, 카메라 4대, 컴퓨터 10대 등이다.

게시물 작성자는 “아직 에어컨이 없는 생활관에 군인들을 위해 설치했다”며 다양하게 군의 살림살이를 돌봤다고 설명했다. 해당 선물은 김현중의 일등병 진급 축하 선물로, 낙후된 군 시설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또 팬들은 김현중뿐만 아니라 함께 복무하는 장병들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단체 티셔츠부터 섬유유연제, 세면도구 등도 살림살이와 함께 보내졌다. 이외에도 김현중 개인에게는 다양한 생활용품이 선물됐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최근 김현중이 다양한 이슈로 논란이 된 것을 감안하면 의외로 나쁘지 않다. 다른 장병들의 생활까지 생각한 팬들 마음씀씀이가 기특하다는 것. 해당 선물 내역을 접한 네티즌들은 “낙후된 군 시설에서 김현중 덕분에라도 편한 생활을 누린다면 좋을 것”이라며 “본래 나라에서 챙겨야 할 기본적인 사항을 김현중 팬들이 챙기고 있다”며 씁쓸해 했다. 반면 이를 비판하는 네티즌도 일부 있다. 해당 물건들의 유지보수와 선물로 군 장병들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위화감 등이 이유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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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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