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지난 토요일(1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근처의 한 옷 가게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아기를 안고 들어온 커플이 강도질을 하는 모습이 가게 CCTV에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영상에는 아기를 품에 안은 한 커플이 가게로 들어서자
가게 주인은 아무 의심 없이 손님맞이를 합니다.

잠시 후, 남자에게 아기를 받아 든 여자가 가게 밖으로 나가자
남자는 갑자기 강도로 돌변해 주인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는
카운터 뒤쪽으로 끌고 가 포박하는데요.

가게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공범까지 가세하자
순식간에 제압 완료!

가게 앞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에서 대기하고 있던 여자도
다시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데요.

아기를 바닥에 내려놓더니
본격적으로 가게 털기에 합세합니다.

삼인조 강도단이 3500 파운드(한화 613만 원)어치의 현금과 옷가지를 훔치는 동안
아기는 어떤 상황인지도 모른 채 가게 바닥을 기어 다니는데요.

강도와 아기, 언발란스한 현장 영상이 섬뜩한 느낌마저 줍니다.

가게 주인 마르셀로 타라보렐리(Marcelo Taraborrelli)는
평범한 부부와 아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강도단의 전략이었다.
불행히도 아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공범이 된 것이다.
아직 걸음마도 못 하는 9개월 정도의 아기였다"고 말했는데요.

경찰은 아직 삼인조 강도단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합니다. [출처=유튜브 Euronew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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