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형’(가제, 감독 권수경)에 배우 박신혜가 합류한다.

19일 ‘형’ 제작사 측은 “이날 조정석, 도경수, 박신혜로 최종 라인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했다”고 밝혔다. ‘형’은 뻔뻔한 사기꾼 형(조정석)이 집을 나간 지 15년 만에 잘 나가는 유도선수 동생(엑소 도경수)에게 느닷없이 나타나 동거를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조정석이 사기죄로 복역 중 국가대표 동생을 핑계 삼아 가석방에 성공하는 형 두식 역을 맡았으며 도경수는 잘 나가는 유도선수였지만 국가대표 선발을 앞두고 불의의 사고를 당한 동생 두영 역을 맡았다. 박신혜는 두영의 시련을 알고 제 2의 인생을 제안하는 유도 코치 수현 역으로 열연할 예정. “박신혜는 이번 영화를 통해 전도유망한 유도 코치이자 두 형제의 미묘한 긴장감을 무장 해제시키는 에너지를 발산시킬 예정”이라고 제작사 측은 밝혔다.

박신혜는 “영화 ‘형’은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나에게 희망과 위안이 되어준 작품”이라며 “영화를 보는 분들께 내가 느꼈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드리고 싶다. 이렇게 좋은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형’은 내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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