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베이인메이와 계열사 미즈앤코간의 영유아, 어린이 식품에 대한 수출 협약 체결 후 즉각적으로 이루어진 포괄적 협력 협약에서는 젬백스&카엘 그룹의 제약, 바이오,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을 포함한 사업 전반에 대해 대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에 나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젬백스&카엘 및 계열사의 다양한 품목들을 베이인메이가 보유한 전체 유통 채널로 공급함과 동시에 베이인메이 제품의 한국시장 진출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합의도 포함됐다.
베이인메이는 중국 항저우에 1999년 설립하여, 중국 심천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3조원, 매출액은 2014년 기준으로 한화 약 9,268억원에 달하는 중국 대형 영유아 업체다. 자체 브랜드 ‘Beingmate’는 중국 영유아 보조식품 시장에서 19.6%의 시장을 점유하는 중국 Top 2 브랜드로 분유, 유제품, 식품부문에서 중국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 3월에는 세계유제품 시장점유율 1위인 뉴질랜드 폰테라(Fonterra)그룹으로부터 5.53억달러(한화 약 6257억원)에 달하는 지분투자를 받기도 했다.
특히 베이인메이는 영유아 식품 사업을 넘어서 항저우에 위치한 23층 대규모의 영유아 멀티플렉스 쇼핑관을 포함한 1000여개의 매장을 통해 영유아식품, 영유아 의류에서부터 유모차, 카시트까지 아기용품 및 신생아 관련 용품 및 임신부터 출산, 육아, 산후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베이인메이는 향후 1000여개의 매장을 3년 내 25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젬백스앤카엘 김상재대표는 “경쟁력있는 영유아 식품에 대한 사업 협력을 넘어 베이인메이의 향후 사업 비전을 이루는데 젬백스앤카엘이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베이인메이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우리가 보유한 제약, 바이오,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젬백스 계열 전 사업 군에 대한 중국 시장 공략이 한층 가속화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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