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호실적, 반도체가 이끌고 부품·가전 힘 보태

삼성전자 호실적, 반도체가 이끌고 부품·가전 힘 보태

기사승인 2015-10-29 12:51: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외형과 수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3분기 매출액은 51조68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8.9%, 올해 2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만에 매출 50조원대를 회복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4조600억원)나 전분기(6조9000억원) 대비 82.1%와 7.2% 증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은 1분기 12.7%에서 2분기 14.2%에서 3분기 14.3%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가 사상 최대 매출과 수익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DP) 역시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으로 힘을 보탰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DS(부품) 부문은 대부분이 달러 결재로 부품 공급이 이뤄진다. 원·달러 환율은 2분기 평균 1천98원에서 3분기 1170원으로 상승하면서 삼성전자 전체적으로는 8000억원 수준의 긍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

1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CE(소비자가전) 부문 역시 실적 개선세가 확대되면서 부진에서 완연히 벗어난 모습이다.

다만 핵심사업 부문인 IM(IT모바일)의 수익성 개선세가 꺾인 점이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4분기에는 가전과 스마트폰 사업이 성수기에 진입하지만 부품사업의 성수기 효과 둔화, 환영향 축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의 대응이 주목된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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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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