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우의 따뜻한 가족이야기, 함께 나눠요”

“유방암 환우의 따뜻한 가족이야기, 함께 나눠요”

기사승인 2015-11-04 01:15:55

한국로슈, ‘힐링갤러리 시즌 7’ 사전 참가접수 진행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한국로슈는 오는 11월 2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에서 유방암 환우를 위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힐링갤러리 시즌 7 - HER to Family>를 진행, 사전 참가 접수를 받는다.

힐링갤러리는 2012년부터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정서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된 한국로슈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유방암 진단에서부터 치료까지 긴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과 고통을 느끼는 환우들에게 예술을 매개로 심리적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유방암을 경험한 명사가 참여해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7회째를 맞은 이번 힐링갤러리는 유방암 환우에게 암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환우뿐만 아니라 지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유방암 환우는 물론 유방암 환우를 곁에 뒀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서로에게 용기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기회가 될 이번 힐링갤러리는 환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서울 시내 대형 병원에서 진행, 더욱 많은 환우와 가족, 지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 아트 테라피스트인 김복남 박사와 연구팀이 진행하는 1부 아트 갤러리는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러시아인형(마트로시카)에 자신의 얼굴과 평소 힘이 되었던 가족과 지인의 얼굴을 그려 작품을 만들어 감정을 표현하고 내면을 해석하는 시간이다. 아트 테라피스트와 함께 작품에 반영된 자기 자신과 가족, 지인에 대한 생각을 해석해봄으로써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완성된 작품 속에 감사와 사랑의 글귀를 담아 아름다운 선물로도 전할 수 있다.

가슴을 잔잔하게 울리는 사연에서부터, 치료 중 겪은 잊지 못할 황당 에피소드까지. 감동적이면서도 유쾌한 이야기로 꾸려질 2부 토크 갤러리는 ‘나와 당신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유방암 환우 및 환우의 남편이 함께 토크 패널로 참여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다룬다.

유방암 투병 경험을 바탕으로 유방암 환자들의 ‘힐러’를 자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그우먼 이성미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크갤러리는 유방암 환우들이 직접 선정한 주제를 바탕으로 그 동안 쉽게 물어보지 못했던 이야기, 서운했던 일, 감사했던 일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부부 간의 사랑과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힐링갤러리 시즌 4>부터 토크 갤러리의 MC를 맡아온 개그우먼 이성미는 “유방암으로 외롭고 힘들 때 곁에서 말없이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응원해 준 친구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고, 무엇보다 나만큼 힘들었을 가족들에게 항상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며 “힐링갤러리를 통해 환우들과 사연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은 나에게 굉장한 삶의 에너지를 주기 때문에, 많은 환우들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밖으로 나와 소통하고 치유를 얻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한국로슈의 마이크 크라익턴 대표이사는 “가족 및 지인은 유방암 환우의 정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질환 극복에 큰 도움을 주는 만큼 유방암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존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 한국로슈는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에 앞장 서고 있는 항암제 분야의 리더로서 앞으로도 유방암 환우의 치료와 삶의 균형을 위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우 본인 혹은 환우의 가족과 지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단독 및 동반참석 무관하게 참여 가능), 접수 방법은 070-8615-2295(힐링갤러리 운영 사무국)으로 사전 접수 문자를 보내면 된다. 2부 토크 갤러리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등록 가능하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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