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오타니, 이기려면 김현수를 막아라”

日 매체 “오타니, 이기려면 김현수를 막아라”

기사승인 2015-11-19 00:13:55
두산베어스 제공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19일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한국과의 준결승에 선발 등판하는 오타니 쇼헤이(21·닛폰햄 파이터스)의 ‘필승 포인트’에 대해 현지 매체가 우리나라 김현수를 봉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8일 ‘사무라이 재팬 오타니의 한국전 필승포인트는?(侍ジャパン大谷、韓??で中10日先?へ 必勝のポイントは?)’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타니는 한국의 3번 김현수를 잘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풀카운트는 김현수에 대해 ‘안타제조기’라면서 현재까지 타율 0.320(25타수 8안타)에 9타점을 기록 중인 이번 대회 성적, KBO 리그에서 통산 타율 0.318이라는 사실 등을 소개했다.

이어 김현수와 함께 한국의 중심타선을 이끌고 있는 이대호, 박병호에 대해서는 “아직 정상 컨디션이라고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대호는 현재까지 타율 0.238(1홈런, 5타점), 박병호는 타율 0.227(1홈런 1타점)을 기록 중이다.

풀카운트는 “그래도 준결승 장소는 홈런이 (개막전이 열린 삿포로돔보다) 많이 나오는 도쿄돔”이라며 “한국의 중심타선을 봉쇄해서 투수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풀카운트는 “미국팀이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개막전부터 한일전이 사실상 정상팀들의 대결이었다”며 “19일 준결승은 최고 162㎞를 던지는 오타니의 능력에 대한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전날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8일 한일전은 (상대방이 구장 등에 익숙치 않은) 첫 경기(6이닝 2피안타 무실점)라는 특수성도 있었다고 본다. 준결승은 그때 같진 않을 것”이라면서 “반드시 무실점으로 막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우리가 내는 점수보다 적게만 주면 된다”고 말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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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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