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일본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1·닛폰햄 파이터스)가 자신이 마운드를 내려간 후 불펜이 무너지며 한국에 패배를 당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20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가 오타니는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프리미어12 준결승이 끝난 후 자신이 8, 9회나 마지막까지 던질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자신이 완투를 하지 못한 ‘무력함’을 패배의 원인으로 돌렸다.(「自分が8、9回とか最後まで投げることができていれば良かった」と、完投できなかった無力さを悔いた)
오타니는 7이닝 동안 85개를 던져 투구수에 여유가 있는 편이었지만, 고쿠보 감독은 8회부터 과감하게 노리모토 다카히로(25·라쿠텐 골든이글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오타니-노리모토 운용은 개막전에서도 성공했던 카드였다.
오타니는 분한 패배에도 상대팀인 한국이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을 냉정히 바라보는 대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는 “한국은 팀 단위로 철저한 구종을 짜왔다. 그런 단결력이 마지막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에는 이겼지만 오타니에게는 철저히 졌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
오타니는 지난 8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개막전에서는 6이닝 2피안타 10삼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5대0 승리를 이끌었고, 19일 준결승에선 7회까지 1피안타 11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괴물투’를 뽐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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