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잘 되는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한국 야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일본의 ‘괴물’ 오타니 쇼헤이(21·닛폰햄 파이터스)도 그렇다.
20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오타니가 이날 도쿄돔에서 ‘일부 선수’만을 대상으로 한 연습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이날 연습에 안 나와도 상관이 없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국과의 준결승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투구수 85개)을 던졌고, 3·4위전이 불과 이틀 뒤인 21일에 열리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오타니가 등판할 일은 더 이상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엔 이겼지만 오타니에겐 철저히 무릎을 꿇었다.
오타니는 개막전 6이닝, 준결승 7이닝 동안 한국 타선을 상대로 안타를 단 3개만 내주면서 삼진은 21개를 빼앗았다. 득점은 당연히 없었다. ‘지금 바로 메이저리그에 와도 20승을 할 수 있다’는 평가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확실하게 입증했다.
오타니는 스포츠호치에 “1년 째, 2년 째 마무리가 아쉽지만 그 덕분에 오프시즌에 확실히 연습에 임하게 되기도 한다. (한국 전 패배가) 내게 도움이 됐다고 믿고 싶다”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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