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해, 남성잡지 맥심 12월호 표지 나섰다… “말론 브란도 같네”

방송인 송해, 남성잡지 맥심 12월호 표지 나섰다… “말론 브란도 같네”

기사승인 2015-11-25 00:01: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내년에 아흔을 바라보는 방송 61년차 연예계의 산 역사 방송인 송해가 남성지 맥심과 함께 생애 최초의 표지 화보를 촬영했다.

24일 맥심 측은 송해가 12월호 표지로 나선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달 서울 모처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송해 화보 촬영은 25-34세의 젊은 남성을 주 타깃으로 하는 남성 잡지의 표지라 놀라움을 더했디.

“89세에서 90세로 넘어가는 시기,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는 송해는 4시간 이상 진행되는 화보 촬영 동안 지친 기색 없이 스태프들을 리드하며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이날 송해의 스타일링과 촬영 진행을 맡은 윤신영 에디터는 “영화 ‘대부’의 말론 브란도를 연상시키는 룩으로 연예계의 대부 송해의 카리스마와 묵직함을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화보 촬영 후 이영비 편집장과의 인터뷰 중 송해는 한국 전쟁 당시 힘들었던 군대 이야기, 부대에서 ‘휴전 전보’를 친 이야기 등을 하다가 당시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송해는 “만약 당신이 2015년을 사는 20대라면 맘에 드는 여자에게 어떻게 대시하겠느냐”는 다소 장난스러운 질문에 호탕하게 웃으며 “딱 고백하고 한방에 답을 받아야지. 요즘 사람들 또 화끈하잖아!”라고 답했다. 송해는 또한 ‘연예계 산 역사’ 입장에서 보는 요즘 예능, 요즘 연예인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따끔한 충고 역시 잊지 않았다.

송해의 모든 화보와 인터뷰는 MAXIM 2015년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화보 촬영 현장은 방송 ‘나를 돌아봐’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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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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