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의 경리가 자신의 화보를 이용해 선정적인 축제 포스터를 만든 군산대학교 학생들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스타뉴스는 30일 소속사의 말을 인용해 “경리의 소속사 스타제국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던 사건 당사자들에 대한 고소취하장을 이날 팩스를 통해 군산경찰서에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군산대학교 컴퓨터공학과는 지난 9월 23일 경리의 잡지 화보와 함께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한 축제 포스터를 게재해 물의를 빚었다. 경리는 이후 서부지방검찰청에 관련 당사자들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은 취하 전까지 군산대 인근의 군산경찰서로 이관돼 수사가 진행됐다.
이후 군산대는 지난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사과문을 게재했으며 학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또 컴퓨터공학과 학과장 이종찬 교수는 “2015학년 군산대학교 축제에서 발생 된 주점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학생 지도 및 축제행사에 대한 관리 소홀의 책임을 통감하고 경리씨를 포함한 나인뮤지스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스타제국 측은 “본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조치한 노력을 감안해 당사는 내부적으로 논의한 결과 고소 취하를 결정, 시일 내 고소취하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번 일을 토대로 올바른 학교 축제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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