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라리가 역대 득점 3위… 1위는 힘들다

호날두, 라리가 역대 득점 3위… 1위는 힘들다

기사승인 2015-11-30 17:19: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프리메라리가 개인 통산 득점 3위에 올랐다. 2위까지는 불과 17골 차이지만, 1위가 리오넬 메시라 역대 기록 갱신은 어려울 전망이다.

호날두는 30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에이바르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6분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은 2대0 승리해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호날두는 2009-10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로 이적하고, 그 해에 26골을 기록했다. 이후 2010-11시즌 40골, 2011-2012 46골, 2012-2013 34골, 2013-2014 31골, 2014-2015 48골을 넣으며 지금에 이르렀다.

이날 득점으로 호날두는 2009년 레알로 이적한 이래 리그 통산 234호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멕시코의 전설 우고 산체스와 동률로, 17골을 더 넣는다면 2위 텔모 사라의 251골도 따라잡게 된다. 경기당 득점력을 고려할 때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벽이다.

다만 현존 1위 리오넬 메시를 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훨씬 오래 전부터 프리메라리가에서 뛴 메시는 290골로 멀찍이 앞서있다. 더구나 메시가 호날두보다 2살 어린 점을 감안하면 두 선수 모두 은퇴까지 프리메라리가에서 뛴다고 가정해도 메시에게 유리하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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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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