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연고지 프로축구팀 창단, 기업 컨소시엄 방식

청주 연고지 프로축구팀 창단, 기업 컨소시엄 방식

기사승인 2015-12-02 13:23: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청주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축구팀 창단이 청주시와 기업의 컨소시엄으로 추진된다.

청주시는 2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에서 ‘기업 출자형 프로축구단 창단 설명회’를 열었다. 내년도 사단법인 청주 프로축구단 창단을 골자로 하는 이번 계획은 청주시를 중심으로 SMC엔지니어링 등 4개 업체가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새 팀을 만들기보다 기존 미포조선 축구단을 인수해 K2 첼린지리그에 참여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유소년 축구클럽을 운영해 후진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밝힌 초기 창단비용은 88억7000만 원이다. 이 자금은 SMC엔지니어링과 3개 기업체 컨소시엄으로 10억원씩 모두 20억원을 부담하고, 청주시가 20억 원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나머지는 한국축구연맹 등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후원금과 광고수입, 입장권 판매, 후원 수입 등으로 충당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축구팀이 청주 종합경기장을 홈구장으로 무상 사용하도록 하고, 흥덕 축구공원을 전용 연습구장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축구팀이 창단하면 연간 40경기를 치르고, 유소년 클럽은 각종 주말리그와 전국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청주시는 “이번에 창단이 추진되는 프로축구팀은 시민구단이 아니고, 기업 컨소시엄의 출자금과 시의 후원 형태로 운영되는 기업형 프로축구단이어서 시의 재정 부담이 우려하는 것보다 크지 않다”며 “축구단을 통한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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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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