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살인사건’ 패터슨 측 “18년 전 ‘혐의 인정’ CID 보고서는 허위”…근거는?

‘이태원살인사건’ 패터슨 측 “18년 전 ‘혐의 인정’ CID 보고서는 허위”…근거는?

기사승인 2015-12-03 14:32:56

[쿠키뉴스=김현섭, 정진용 기자] ‘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아더 존 패터슨(36·사건 당시 18세)이 18년 전 미국범죄수사대(CID)의 수사보고서 내용을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3일 오전 2시부터 열린 이태원 살인사건 5번째 공판에서 패터슨 측 변호인은 “패터슨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CID 보고서는 허위”라고 주장했다.

패터슨은 사건이 발생한지 사흘이 지난 1997년 4월 6일 미8군 영내의 호텔에서 신고를 받은 CID에 체포됐다.

CID는 “패터슨이 살인을 했다고 털어놨다”는 주변 사람의 제보도 확보, CID는 주한미군 군속의 아들인 패터슨이 범인이라고 판단해 신병을 서울 용산경찰서 강력1팀에 넘겼다. 이 보고서의 법정 증거 채택 여부는 이번 재판의 관건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변호인은 보고서가 허위인 이유에 대해서는 “패터슨이 그렇게 얘기했다”라고만 말해 사실상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변호인은 또 CID 보고서 전체를 ‘증거 부동의’ 한다면서 “패터슨은 자백한 적이 없고, 당시 번역자도 잘못 번역했다”고 주장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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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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