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김인 삼성 라이온즈 사장 퇴임…‘도박 파문’으로 빛바랜 화려했던 5년

[프로야구] 김인 삼성 라이온즈 사장 퇴임…‘도박 파문’으로 빛바랜 화려했던 5년

기사승인 2015-12-04 10:39:55
지난 10월 20일 대구시민운동장 관리소에서 도박 혐의에 관련해 사과하고 있는 김인 사장. 삼성 라이온즈 제공.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를 이끌던 김인(66) 사장이 퇴임했다.

삼성 관계자는 4일 “그룹이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고, 김인 사장이 퇴임했다”고 전했다.

김인 사장은 김응용 전 사장의 후임으로 2010년 12월 3일 삼성 라이온즈 수장이 됐다.

그가 야구단을 이끈 5년 간 삼성은 정규시즌 5연패,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 4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그러나 올해에는 간판급 투수 3명(임창용·안지만·윤성환)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이 불거졌고, 이들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3명 중 임창용은 최근 검찰조사에서 ‘수천만원’ 판돈의 도박을 한 건 맞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1974년 삼성물산에 입사, 삼성그룹 비서실 인사팀장을 지냈다. 1990년대 중반 삼성SDI 독일법인장, 영업본부장을 거쳐 호텔서울신라 총지배인을 맡았다. 삼성 SDS 사장으로 재직하던 그는 2010년 12월 라이온즈 사장으로 부임하며 야구단을 이끌었다.

삼성은 곧 라이온즈 신임 대표이사를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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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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