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측은 4일 “김병지 선수와 전남이 더 이상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병지는 1992년 현대에 입단했다. 이후 K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위용을 떨쳤고, 2013년 경남에서 전남으로 이적하면서 은퇴설을 일축했다.
지난 7월엔 K리그 최초로 700경기 출장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까지 총 703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중반부터 김병지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전남 구단은 노장 김병지와 결별을 선언했다.
김병지측은 “구단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더 이상 전남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지 못하게 됐다”며, “노상래 감독은 끝까지 김병지의 잔류를 원했지만 거부당했다. K리그 레전드에 대한 처우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병지 본인은 아직 은퇴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daniel@kukimedia.co.kr
[쿠키영상] 삐뚤빼뚤 앞니가 교정되어 가는 6개월의 '타임 랩스'
[쿠키영상] '창밖을 봐!' 병실에서만 지내는 백혈병 소녀를 위한 특별한 선물
'다리-엉덩이-가슴-미소-성대' 신체 일부를 보험에 든 셀러브리티...그 값어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