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스완지시티, ‘돌풍’ 레스터시티 맞아 반전 성공하나

기성용의 스완지시티, ‘돌풍’ 레스터시티 맞아 반전 성공하나

기사승인 2015-12-06 00:00: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스완지시티가 최근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레스터시티를 만났다.

두 팀은 6일 새벽 0시(한국시간) 레스터시티 홈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이 만났다. 부진에 빠진 스완지시티와 거침없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레스터시티다.

스완지는 위기다. 시즌 초반 아예우, 고미스, 몬테로 등 공격진이 선전하며 선두권을 유지했지만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지며 리그 15위에 머물러있다.

스완지는 반전이 필요하다. 이 가운데 기성용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된다.

영국 언론은 “레스터에 최근 기록을 세운 제이미 바디가 있다면 스완지엔 항상 잘하는 기성용이 있다”며, “그의 꾸준함이 이번 경기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 보도했다.

다만 “기성용은 많은 골을 넣은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기성용은 여전히 스완지의 중심이다. 그의 꾸준한 경기력이 어느 시점에서 존재감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라 평가했다.

‘신기록의 사나이’ 제이미 바디는 12경기 연속골에 도전하고 있다. 바디가 스완지전에 골을 넣으면 잉글랜드 축구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다. 잉글랜드 리그 역사상 최다 연속골 기록은 12골이고, 지난 1931-32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 소속의 지미 던이 세웠다.

이날 경기는 바디를 기성용이 얼마큼 잘 차단해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daniel@kukimedia.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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