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너진 첼시… 10위권 진입도 간당간당

또 무너진 첼시… 10위권 진입도 간당간당

기사승인 2015-12-07 13:35: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첼시가 또 졌다. 지난 6일 새벽(한국시간) 첼시는 강등권에 있는 본머스를 스템포드 브릿지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1대0으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4승 3무 8패, 리그 14위에 자리하게 됐다.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는 믿기지 않는 성적이다.

최근 첼시의 경기력이 올라고 있기에 이번 경기를 쉽게 가져갈 거란 게 대부분의 예상이었다. 게다가 원정 팀의 무덤, 스템포드 브릿지였다.

경기내용은 좋았다. 그러나 항상 한 끗이 부족했다. 첼시는 전후반 내내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패스게임을 이어갔지만 좀처럼 유효타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말, 시종일관 방어적이던 본머스가 한 번의 ‘제대로 된’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5분 조커로 투입된 글렌 머레이가 2분여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중하위권 팀들에게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하던 첼시의 모습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실속 있고 끈끈한 운영능력은 어디에도 없었다.

당초 이번 시즌 목표를 4위로 잡았던 무리뉴였다. 그러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좋은 경기를 보여줬지만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이번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고 3~4경기를 연달아 승리한다면 4위에 충분히 도달할만한 탄력을 얻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결과는 패배다. 첫 걸음부터 물거품이 됐다. 이번 패배는 첼시의 목표가 6위 정도로 하향 조정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첼시가 이번 시즌 10위권 안에만 들어도 다행이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큰 득점 차로 지진 않지만, 매 경기 승점을 가져가지 못하며 ‘승리하는 법’을 잊었다는 평가다. 첼시는 이번 시즌 3라운드에서 9위를 기록한 이래로 단 한번도 10위권 안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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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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