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맨시티, 묀헨 4-2 대파… 유벤투스 제치고 조 1위

[챔피언스리그] 맨시티, 묀헨 4-2 대파… 유벤투스 제치고 조 1위

기사승인 2015-12-09 10:04: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유럽대항전에서 독일 묀헨글라드바흐를 대파하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맨시티는 9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를 4대2로 꺾고 조1위를 확정지었다.

같은날 유벤투스가 세비야에게 1대0 패배함에 따라 맨시티는 조1위로 기분좋게 16강에 합류하게 됐다.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스털링이 최전방에 섰고 실바, 투레, 더 브라위너가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중원은 페르난지뉴와 델프가 지키고, 포백은 콜라로프, 망갈라, 오타멘디, 클리쉬가 자리했다. 골문은 하트가 지켰다.

원정팀 묀헨글라드바흐는 4-4-2 전술로 맞섰다. 라파엘과 스틴들이 투톱으로 선 가운데 중원엔 존슨, 샤카, 다후드, 코브가 자리했다. 수비라인은 벤트, 노트바이트, 크리스텐슨, 엘베디가 받치고, 골키퍼는 좀머가 맡았다.

이날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치닫았다. 전반 15분 맨시티의 실바가 선제골을 넣자 묀헨글라드바흐의 코브가 만회골을 넣었다.

이후 공방전을 주고받다가 추가골을 넣은건 묀헨이다. 전반 41분 라파엘이 패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해 슛을 때려 골을 성공했다.

그러나 묀헨의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던 경기는 후반 34분 스털링의 골로 활기를 되찾았다. 1분 뒤인 후반 35분 스털링이 추가골을 성공하며 분위기는 맨시티에게 완전히 기울었다. 후반 39분 보니가 왼발슛을 터뜨리며 쐐기골을 박았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daniel@kukimedia.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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