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 지역구’ 출마설에 “여러가지 놓고 고민하고 있지만…”

이준석, ‘안철수 지역구’ 출마설에 “여러가지 놓고 고민하고 있지만…”

기사승인 2015-12-10 13:27:55
사진=쿠키뉴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의 현 지역구인 노원병 출마설(說)에 대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전 위원은 “실제로 선거 참여를 비롯해 여러가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도 밝혀 여지를 남겨두기도 했다.


이 전 위원은 자신이 사실상 노원병 출마 선언을 했다는 모 매체의 10일 보도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이틀 전 강서발전연구소 모임에서 썰전에 저와 앞뒤로 출연하셨던 (새누리당) 구상찬 전 의원님이 축사를 부탁하셨다”며 “썰전에서의 일화, 모임의 성격에 맞춰 강서지역 발전에 고민이 많은 분들에 대한 언급을 한 후 저도 서울 동북부 지역의 발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모임 참석자들의 전언 과정에서 ‘동쪽’과 같이 전달돼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쨌든 ‘동쪽과 북쪽도 구분 못하느냐’라고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아침부터 연락을 많이 해오셔서 놀랐다”며 “실제로 선거참여를 비롯해 여러가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지만, 지난 몇 년간 방송을 같이했던 식구들이 의미있는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또 솔직하게 삶에 있어서 정치참여보다 더 앞서서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상당히 무거운 고민들을 하고 있다. 아마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고민 중 가장 무거운 고민들 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 전 위원이 지난 8일 구 전 의원이 주최한 강서발전연구소 송년 강연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내년 총선 강서갑 출마 의사를 밝힌) 선배님(구 전 의원)이 서쪽 끝인 강서지역 발전을 고민하는 것처럼 저는 서울 동북쪽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해보고 싶다”고 밝혔다면서, 여기서 언급된 ‘동북쪽’은 노원병 지역구를 암시한다고 보도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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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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