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등 북한의 관영 매체는 이날 오후 7시20분 현재 모란봉악단의 공연 취소와 귀국에 대해 일절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북한의 대외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오후 5시 '공연관람에 대한 강한 열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남조선 언론이 모란봉악단이 중국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면서 "중국 공산당 대외련락부는 물론 중국주재 우리(북) 대사관에도 관람권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고 관람 열기를 상세히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런 글로 미뤄 모란봉악단 공연 취소와 귀국이 아직 내부적으로도 전파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과 중국 현지 매체는 이날 오후 모란봉악단이 베이징(北京) 국가대극원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돌연 취소하고 항공편으로 평양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모란봉악단의 중국 공연으로 북중 관계 복원에 급물살이 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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