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약물 복용 혐의로 러시아 육상 선수 전체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한 결정을 내린 것에 세계올림피언협회가 반박하고 나섰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세계올림피언협회(협회)가 성명을 통해 국제육상경기연맹(연맹)의 결정에 반박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러시아에는 금지약물에 전혀 손대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 그런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권을 빼앗는 건 부당하다. 그들의 노력을 허사로 만들 셈인가”라며, “연맹의 결정을 철회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연맹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모여 조직한 단체다.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공식 인정한 산하 단체로, 주로 선수 인권 문제가 불거졌을 때 적극적으로 나선다.
세계반도핑기구는 지난달 19일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러시아 반도핑기구의 자격 정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결정은 러시아 육상계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금지약물 복용 실태’를 고발한 보고서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어 연맹은 27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러시아육상경기연맹의 자격을 정지하고 러시아 육상 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을 전면 금지한다”고 확정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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