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연합, 혁신 하는 척만…평생 야당만 하기로 작정”

안철수 “새정치연합, 혁신 하는 척만…평생 야당만 하기로 작정”

기사승인 2015-12-16 00:13:55
사진=국민일보DB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독자적 정치 세력화를 추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5일 새정치연합에 대해 “평생 야당만 하기로 작정한 당”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탈당 후 첫 지방 방문지이며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부산에서 가진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새정치연합은 혁신을 하는 척 하면서 더 큰 혁신을 두려워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탈당 기자회견 발표장(국회 정론관)까지 복도가 꽤 길다. 천천히 걸어가며 마지막 5분, 10분 전까지 문재인 대표의 답을 기다렸다”며 “그렇지 못해 이게 내 운명이구나 생각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내놓은 반(反)부패·반이분법·반수구보수로 요약되는 인물영입 ‘원칙’을 공개했다.

안 의원은 “첫 번째로 부패에 대해서, 막말이나 갑질에 대해서 단호한 분, 두 번째로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가지지 않으신 분, 낡은 진보 청산과 관련해 설명드렸지만 순혈주의, 폐쇄주의, 온정주의, 우리편만 봐주는 이중잣대 같은 사고를 가지지 않은 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세 번째는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보수가 아니라 수구적인 보수편에 선 분들이면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패에 단호하고 이분법적인 사고를 가지지 않고 수구보수적인 편에 서지 않는 분이면 어떤 분과도 함께 손을 잡고 나갈 생각”이라면서 “커다란 방향에 대해서는 합리적 개혁 방향에 동의하시는 분들”이라며 세력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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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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