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감독 “바디·마레즈 돈으로 살 생각 마!”

레스터시티 감독 “바디·마레즈 돈으로 살 생각 마!”

기사승인 2015-12-16 10:24:55
사진=제이미 바디. BBC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돌풍을 굳혀가고 있는 레스터시티의 라니에리 감독이 팀의 핵심 선수 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라니에리 감독은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의 이적에 대해 “절대 안 된다. 그 누구도 그 둘을 살 돈을 마련할 수 없을 것이다”면서, “바디와 마레즈는 환상적인 선수”라고 단호히 말했다.

제이미 바디는 최근 11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EPL의 전설 뤼트 판 니스텔로이(네덜란드)와 티에리 앙리(프랑스)를 뛰어넘는 ‘대기록’이다. 게다가 지난 첼시전에서 골을 넣으며 16경기 15득점이라는 경이로운 득점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당 1골에 가까운 그의 기록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굉장히 보기 드문 성적이다. 지난 시즌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33경기 26득점을 올리며 득점왕에 오른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 바디의 행보는 ‘특급 공격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더군다나 근 10년간 EPL은 ‘공격수 수입리그’란 오명을 쓸 정도로 특출 난 공격수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또한 그와 짝을 이루고 있는 ‘프랑스산’ 마레즈는 15경기 11골을 넣으며 EPL 득점랭킹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유의 드리블과 볼 배급, 골 결정력을 두루 갖췄기에 ‘차기 지단’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

레스터시티는 시즌 초 ‘승점 40점’을 목표를 세웠다. 이 승점은 강등권 탈출을 위한 최소 승점으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바디는 11경기 연속 득점을 세웠을 당시에도 “승점 40점이 우선”이라는 우스갯소리를 했다.

라니에리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우리는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는 팬들이 꿈꾸던 일이다”면서, “우리는 또 다른 승점 5점이 필요하다. 네 차례 어려운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일단 승점 40점을 달성하면, 그 때 다음 목표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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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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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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