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 1년 이케아 포부 “1조2000억원 들여 5개 매장 추가 오픈”

한국 진출 1년 이케아 포부 “1조2000억원 들여 5개 매장 추가 오픈”

기사승인 2015-12-16 11:27: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이케아 코리아가 2020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국에 5개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케아 코리아는 16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이케아 코리아 1주년 간담회’를 열고 광명점 오픈 이후 지난 1년의 사업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새롭게 이케아 매장이 들어서는 지역은 서울·경기 지역에 3곳, 대전·충청 지역 1곳, 부산·경남 지역 1곳 등이다. 광명점을 포함하면 6개 매장이 된다.

경기도 고양시 매장은 오는 2017년 하반기에 오픈할 계획이다. 이케아 코리아 측은 부지면적 5만1000㎡, 연면적 16만4000㎡ 규모로 신규 매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케아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1년 동안 기록한 성과 등도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한국에 진출한 이케아 코리아는 연간 매출 308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누적 방문객 수는 670만명에 달했다. 이케아는 1년동안 913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이케아에 회원으로 등록한 고객들은 60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케아는 한국유통학회가 지난해 12월부터 8월까지 신용카드 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를 근거로 “이케아 광명점을 다녀간 고객 중 75%는 10㎞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방문했다”면서 “이 중 54%는 10㎞ 이내 주변 다른 상가에서 쇼핑을 했으며 10㎞ 이내 주변 상점 매출은 7.5%에서 27.4%까지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케아가 광명 지역 상권 발전에 기여했다는 취지다.

또한 경기연구원이 수도권에 사는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가구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0%가 이케아 광명점을 방문했고, 방문자 가운데 67%가 이케아 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케아 코리아는 광명점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광명점에서 고객이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구매 1건당 1000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해 광명시 소재의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하는 ‘행복한 천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2월 13일까지 소프트토이와 어린이 책이 판매될 때마다 이케아 재단이 유니세프와 세이브더칠드런에 1유로를 기부하는 ‘소프트토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한국은 풍부한 잠재력을 가진 훌륭한 시장으로 홈퍼니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케아는 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좋은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의 홈퍼니싱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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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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