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인으로 새로운 계열인 인터루킨-17A(Interleukin-17A, 이하 IL-17A) 억제제로는 처음으로 유럽에서 강직성척추염과 건선성관절염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에 앞서 코센틱스는 중등도 및 중증 판상 건선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유럽 내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는 약 500만명에 달하며 이들 대부분은 제대로 된 진단이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직성척추염과 건선성관절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척추와 관절에 회복 불가능한 손상이 생길 수 있어 환자들이 평생 고통과 장애를 안게 된다. TNF억제제에 충분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환자가 최대 40%에 이르는 등 많은 환자들이 기존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해 새로운 치료제의 필요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노바티스 글로벌 전문의약품 부문 데이비드 엡스타인 사장은 “이번 승인은 유럽의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이 새로운 생물학적 제제인 코센틱스의 의료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코센틱스는 흔히 발생하지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이러한 염증성 질환에 대해 새로운 표준치료법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