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 ‘나눔의 집’에서 28일 한일 외교장관회담 결과를 지켜본 유희남(88) 할머니는 “정부 뜻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 할머니는 이날 회담 결과가 나온 후 “저희는 정부의 뜻만 보고 정부가 법적으로 해결할 것만 기다리고 있었다”며 “정부에서 기왕에 나서서 올해 안으로 해결하려고 하니 애쓴 것 생각하니 정부에 하신대로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 할머니는 “우리가 살아온 지난 날을 생각하면 지금 돈이 문제가 아니다. 우린 인간으로서 권리를 갖지 못하고 살아왔다”며 “(타결 내용에 대해) 만족한다는 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한편 이용수(87·사진) 할머니는 이날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생각하는 것이 없는 것 같다”며 “오늘 회담 결과는 전부 무시하겠다”고 말해 유 할머니와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쿠키영상]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나나 2년 연속 1위 선정...100인에 들어간 한국 연예인은?
중국 휩쓴 정일우-진세연 주연의 ‘고품격 짝사랑’ 28일 국내 공개!... 고품격 웹 드라마 탄생
[쿠키영상] "감히 어딜 들어와!" 곰 쫓아낸 맹렬한 불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