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경기 무실점 신기록 체흐 "마지막 5분 굉장히 길었다""

"170경기 무실점 신기록 체흐 "마지막 5분 굉장히 길었다""

기사승인 2015-12-30 00:00:59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잉글리쉬 프리미어리(EPL) 무실점 신기록을 세운 아스널 소속 페트르 체흐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체흐는 29일(한국시간) 새벽 EPL 19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견인했다.

체흐의 기록은 169경기 무실점 기록을 갖고 있던 전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를 넘어선 것이다.

체흐는 352경기만에 기록을 달성해, 제임스의 572경기보다 한참 경기를 덜 치르며 의미를 더했다.

경기 후 체흐는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다.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기록을 세우는 것은 쉽지 않다. 지난 27일 사우샘프턴 패배 이후 우리의 모습으로 돌아와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 종료 5분에서 10분 전 나는 시간을 체크하며 마지막까지 집중했다. 추가시간까지 합친 5분은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며 “그 시간동안 실수가 있을 수 있고 승리를 놓칠 수도 있다. 그래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2-0으로 승리했다”고 말했따.

체흐는 지난 여름 첼시에서 아스날로 이적했다. 곧장 아스널에서 주전 골키퍼를 꿰찬 그는 팀의 리그 1위에 1등 공신으로 활약해왔다.

체흐는 내년 1월 3일 홈에서 치러지는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무실점 기록 숫자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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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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