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정우가 영화 ‘신과 함께’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정우가 최근 ‘신과 함께’ 출연을 하지 않은 것으로 결정했다. 차기작은 여러 작품을 놓고 계속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제작 준비 단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이 죽으면 49일 동안 저승 세계에서 7번의 재판이 펼쳐진다는 설정 아래 저승차사들이 인간의 일에 개입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차태현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아 저승에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인간 자홍 역을 맡았고 하정우는 저승차사의 리더면서도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고민하는 강림 역, 주지훈은 냉철한 저승차사 해원맥 역, 마동석은 이승에서 인간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성주신 역을 맡았다. 그 밖의 캐스팅은 현재 진행 중이다.
내년 4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과 함께’는 총 2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2017년부터 각각 순차적으로 개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