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6일 제43회 국가자격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의 합격여부가 발표됐는데, 이중 방사선사 국가자격시험을 치룬 한 학생이 중복답안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학생의 말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 중복답안이 상당수 있었는데 단 한개도 인정되지 않았다며, 특히 그 중에서도 투시조영 VCUG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학생은 “교수님에게 듣기로는 국가고시 문제 제출자도 중복답안을 인정했다고 한다”며 “특히 투시조영 VCUG 문제는 책에도 명확하게 나와 있다. 그런데도 국시원 측은 중복답안으로 반영해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이 이의제기한 투시조영 VCUG 문제의 중복답안은 5번 문항에 해당하는 ‘VCUG를 IVU보다 먼저 시행한다’이다. 실제로 책을 살펴보면 ‘임상에서 VCUG로 불려지는 배뇨중방광요도조영검사(VCU)는 경정맥요로조영검사(IVU)와 병행하여 시행할 경우에는 반드시 VCUG를 먼저 시행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이에 대해 국시원 출제담당 황재호 부장은 “국가고시는 ‘최선답형’으로 문제가 출제된다. 따라서 가능성이 아예 제로거나 100%인 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맞는 가장 적합한 답을 골라야 한다”며 “해당 VCUG 문제는 영상을 제시 후 문제를 푸는 자료제시형이었다. 따라서 해당 영상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합한 것은 3번이다”고 말했다.
이어 황재호 부장은 “해당 문제는 70% 이상의 정답률을 보였다. 또한 출제 문제들은 모두 내부적으로 검토를 거치는데, 출제 관련 전문가들이 자문회의를 통해 검토를 한 바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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