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창원중 결핵환자 현재 14명 치료중”

질본 “창원중 결핵환자 현재 14명 치료중”

기사승인 2016-01-14 16:25: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창원시와 합동으로 지난해 창원중학교에서 발생한 결핵에 대해 역학조사를 시행한 결과, 현재 총 14명의 결핵환자가 확인돼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본과 창원시는 첫 번째 결핵환자가 신고 된 즉시 접촉한 사람에 대한 역학조사를 시작했다. 학교 전체 학생(713명) 및 교직원(52명), 학원 등을 대상으로 흉부 X선 촬영을 기본으로 결핵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역학조사를 통해 발견한 결핵환자는 흉부 X선 검사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초기 상태의 결핵이었다. 이에 정밀 검사인 흉부 CT 촬영을 통해 결핵여부를 확인했으며, 발병 초기에 진단해 환자가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추가적인 전파는 막았다.

이와 함께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되었지만 실제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력이 전혀 없는 잠복결핵감염 검사도 함께 시행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70명이 확인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창원보건소는 ‘창원중 결핵 역학조사 TF'를 구성해 질본과 창원교육지원청과 함께 결핵환자 및 잠복결핵감염자 치료를 위해 창원지역 3개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결핵 치료에 적극적으로 대처 중이며, 발견된 결핵 환자는 치료 및 격리조치를 취해 추가적인 전파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첫 번째 환자 외에 이번에 확인된 13명의 결핵환자는 첫 번째로 신고 된 학생과 같은 반 학생 11명, 같은 동아리반 학생 1명으로 밀접한 접촉에 의해 전염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나머지 1명은 다른 학년 학생으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yes228@kukimedia.co.kr

[쿠키영상] '눈밭의 혼인서약' 애견이 촬영한 특별한 결혼식 영상

[쿠키영상] '파도타기+아크로바틱' 탠덤서핑 즐기는 세계 챔피언 커플

[쿠키영상] 불쑥 나타난 상어 "땡큐 공짜 참치!""
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박예슬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