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회의… 원자력 안전 연구개발에 288억 투자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원자력 시설의 사이버 보안이 한층 강화되고 원자력 안전에 300억원 가까운 자금이 투자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4일 제49회 회의를 열고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 등 3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방호방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은 원자력 시설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원자력 사업자가 정보시스템 보안규정을 작성해 원안위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또 원자력 시설 등의 물리적 방호 요건에 컴퓨터 및 정보시스템 방호 요건을 추가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일 공포된 방호방재법 개정안을 시행하는 데 필요한 세부사항을 마련한 것으로, 앞으로 입법·행정예고 및 규제심사 등을 거쳐 최종 시행된다.
원안위는 또 전년보다 7.7% 증가한 총 288억여원 규모의 ‘2016년 원자력안전 연구개발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올해 연구개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다수호기 리스크, 원전 해체 안전규제, 화재방호 및 사용 후 핵연료 규제검증기술 등 새로운 규제 수요에 대비한 신규 과제를 추진하는 한편 성과 위주로 연구개발 사업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원안위는 전했다.
이와 함께 원안위 회의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회의록 등의 구체적인 보존 방법 등을 규정한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도 이날 심의·의결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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