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장관 “의료취약지 부대에 원격의료 도입 해야 한다”

정진엽 장관 “의료취약지 부대에 원격의료 도입 해야 한다”

기사승인 2016-01-15 00:30: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13일 국군의무사령부(의료종합상황센터)를 방문해 의료취약지에 대한 원격의료 도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 정진엽 장관은 격오지 부대의 몸이 아픈 병사가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 전문의로부터 원격진료를 받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 이를 통해 원격의료가 취약지 의료접근성 향상에 효과적 수단임을 확인했다.

정 장관은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령관 황일웅) 관계자에게도 “앞으로도 이러한 원격의료시스템을 잘 활용하여, 격오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이 건강하게 군 생활을 하고, 집에 계신 부모님들 또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국군의무사령부 관계자는 “원격의료가 격오지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들의 건강관리와 군 전력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실제로 지난 1월에는 원격의료를 통해 뇌혈관종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 사례도 있다. 격오지 부대 장병들에 대해 빈틈없는 의무지원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국방부는 2014년 12월 GP 2곳을 시작으로 2015년 7월부터 GP 등 격오지 부대 40개소로 원격의료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8월에는 국군의무사령부에 군 원격의료를 담당하는 의료종합상황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 4명의 전문의 군의장교로 구성된 원격진료팀을 항시 대기시켜 장병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진엽 장관은 “원격의료는 도서벽지, 최전방 접경지역 군 부대 등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하여 공공의료를 실현하는 유용한 수단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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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박예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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