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첫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 유럽서 최종 시판 허가

삼성 첫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 유럽서 최종 시판 허가

기사승인 2016-01-18 09:22: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삼성의 첫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서 최종 시판 허가를 받았다.

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베네팔리’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최종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이 해외에서 시판 허가를 받은 건 지난 2012년 2월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베네팔리는 유럽연합(EU) 회원국 28개 국가와 노르웨이·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 등 유럽경제공동체(EEA) 3개 국가에서 판매될 길이 열렸다.

베네팔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엔브렐은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수염 같은 질환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브렐은 미국의 글로벌 제약사 암젠이 개발했는데, 지난해 특허가 만료되면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가 가능해졌다. 엔브렐은 세계 시장에서 연간 약 10조원, 유럽 시장에서만 한해 약 3조원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약물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베네팔리의 유럽 허가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발돋움할 토대를 마련했다. 유럽 국가들은 가격 경쟁력 있는 제품의 등장으로 의료 재정에 도움이 될 기회를 갖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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