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정부가 바이오헬스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76만개와 부가가치 65조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12년에는 세계 13위였던 바이오헬스 규모를 내년인 2017년에는 7위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오전 판교 차바이오 콤플렉스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을 주제로 2016년도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중점과제 중 하나로 외국인환자 유치를 촉진할 계획이다. 작년 말 국회에서 제정된 ‘의료 해외진출법’의 시행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작년 28만 명에서 올해 40만 명으로 확대한다.
이와 관련 외국인환자 부가세 환급 부분에 있어서는 피부과, 성형외과를 찾은 외국인에게 4월부터 1년간 부가가치세(10%)를 환급해준다. 또 해외의료인 연수를 통한 환자 연계 등을 위한 K-Medical 통합연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또한 원격의료 등 디지털 헬스케어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중남미·중국 등 현지 의료기관과 협력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적으로 페루, 중국, 칠레 등에서 해외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약개발 등 제약산업의 육성도 진행한다. 이에 1500억원에 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본격적으로 투자한다. 이를 통해 오는 2월부터 제약기업의 해외 임상, M&A, 오픈이노베이션 등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식약처가 희귀난치질환 치료제의 제출자료 일부를 시판 후 제출하도록 하거나, 우선적으로 심사해 제품화 기간을 단축하도록 추진하는 등 신속한 시장진입 및 상품 출시를 위한 규제도 개선한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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