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노인복지관과 양로시설 등 국내 사회복지시설 운영 실태가 지난 2012년 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2015년 노인복지관(노인여가복지시설), 양로시설(노인주거복지시설), 사회복지관 및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4개 시설유형의 총점 평균은 88.8점으로 지난 2012년 평가결과 대비 2.0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사회복지관이 91.0점으로 가장 높고, 신규시설이 가장 많았던 노인복지관이 85.2점으로 가장 낮았다. 또 전기 대비 양로시설이 3.1점으로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가등급별로는 2015년 평가대상 893개 시설 중 A등급은 607개소(72.4%), F등급은 55개소(6.6%)였다. A등급 비율은 사회복지관(82.5%)이 제일 많았으며, F등급 비율은 노인복지관(12.5%)이 가장 높았다.
운영 주체별로 보면 지자체 직영시설은 평균 57.8점(75개소)으로 민간위탁시설 92.7점(602개소)과 평가점수가 격차가 컸다. 따라서 직영시설에 대한 품질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평가영역별로 보면 시설의 최저서비스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시설·환경, 이용자 권리, 프로그램·서비스 영역의 평균점수는 90점 이상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시설에서 제시한 실적에 따라 평가하는 재정·조직, 인적자원관리 및 지역사회관계 영역은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또한 2012년도에 하위등급(D~F 등급)으로 평가돼 서비스품질관리를 지원받은 시설의 60.0%(30개 시설 중 18개)가 작년도 평가 등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상위 우수시설 및 종전 평가대비 개선 정도가 큰 시설에 대해서 정부표창 및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며, “미흡한 평가를 받은 시설에 대해서는 품질관리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11개 시설유형에 대해 3년 주기로 실시되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위탁 수행한 것이다. 평가결과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평가대상시설 및 시설 이용자(생활인)에게 공지할 예정이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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