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임산부 비타민D-엽산 충분 섭취해야

고령 임산부 비타민D-엽산 충분 섭취해야

기사승인 2016-01-20 11:44: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지난해 기준 한국 여성의 평균 첫 출산 연령은 32세를 기록했다.

만 35세 이상 고령의 임산부는 조산과 임신성 고혈압, 당뇨, 태아발육지연, 염색체이상 등의 발생 위험이 높다. 그러나 고령이라도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만으로도 합병증 위험이 낮출 수 있다.

임산부는 비타민 함량이 많은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해야한다.

또한 지방이 적은 곡류를 주식으로 한다.

고단백, 칼슘, 비타민D 섭취를 위해 저지방우유 와 요거트, 치즈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영양소 중 엽산은 임신 전부터 복용하는 것이 태아기형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안기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생선회나 익히지 않은 날고기, 날계란 등 오염되기 쉬운 음식은 피하고 알코올은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술과 함께 담배도 금물이다. 담배의 유해성분이 태아에게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이 이동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적당한 운동은 산모와 아이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평소하지 않던 운동, 스쿠버다이빙이나 스카이다이빙과 같은 갑작스런 압력의 변화를 불러오는 운동은 임신 중 피하는 것이 좋다.

안 교수는 “고위험 임신부는 임신 전부터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문의의 정확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며 “특히 임신 중 여러 합병증이 발생 가능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되어있는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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