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안명옥 원장, 6·25참전 ‘유틀란디아호’ 기념비 헌화

NMC 안명옥 원장, 6·25참전 ‘유틀란디아호’ 기념비 헌화

기사승인 2016-01-25 15:50:55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왼쪽)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이 6·25 참전 ‘유틀란디아호’ 기념비를 헌화했다.

이와 관련 안명옥 원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틀란디아(Jutlandia)호 파견 65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국립의료원(NMC)은 1953년 전상병과 민간인의 치료, 의사와 의료요원의 훈련·양성을 위해 UNKRA(국제연합 한국재건단) 및 스칸디나비아 3국(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이 한국정부와 의료원 설치에 합의하고 6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1958년에 설립됐다.

그중 덴마크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월 23일 유엔의 유엔군 파견 결의안에 따라 의료지원을 결정하고, 이에 4개의 수술실과 365개의 병상이 구비된 병원선 유틀란디아호를 한국에 파견했다.

한국전쟁 종전 후 1953년 귀항하기까지 유틀란디아호에서는 4981명의 부상 군인과 6천명이 넘는 민간인이 치료받았다. 전쟁기간 동안 근무한 인원은 총 630명으로 현재 17명이 생존해있다.

안 원장은 유틀란디아호가 한국으로 출항한 1월 23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3일 개최된 ‘파견 65주년 행사’에 참석차 덴마크를 방문했다. 또한 안 원장은 코펜하겐에 도착한 직후 랑에리니에 부두에 세워진 덴마크 병원선 유틀란디아호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6·25 전쟁에 참전한 유틀란디아호의 희생과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자 참전용사들과 만나 당시의 생생한 증언을 듣고,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명옥 원장은 “이번 방문은 한국전쟁 때 덴마크가 보여준 헌신적인 실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당시의 숭고한 인류애를 잊지 않고 덴마크 의료진들의 희생정신을 가슴에 영원히 새기겠다”고 말했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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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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