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겨냥 2015 금연캠페인, 눈높이 전략 통했다

청소년 겨냥 2015 금연캠페인, 눈높이 전략 통했다

기사승인 2016-01-26 16:13: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2015 금연캠페인’이 성공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월간 금연정책포럼 ‘Tobacco-Free’ 제8호에서 2015년 금연홍보 캠페인 전략에 대해 집중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국가금연지원센터가 청소년에 타깃을 맞춘 전략으로 국가 금연캠페인의 큰 성과를 이뤘다고 것이다.

이번 금연홍보 캠페인 중 올해 첫 선을 보인 ‘핑거밴드 캠페인’은 담배를 집는 두 손가락 검지와 중지를 묶어서 흡연을 억제하고, 금연을 응원하자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흡연 청소년과 비흡연 청소년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흡연은 질병, 치료는 금연’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청소년에게 친숙한 콘텐츠에 담아 청소년의 관심을 유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에 큰 성과를 이뤘다.

이와 관련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를 섭외한 ‘본격금연권장만화’는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언어로 금연메시지를 전달해 브랜드 웹툰사상 최고 조회수(4795만)를 기록했다. 또한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니글니글’과 함께한 바이럴 영상은 청소년 홍보대사 역할을 해 학교 흡연예방 사업 현장에서 가장 관심 높은 콘텐츠로 각광받았다.

실제 ‘2015년 금연홍보캠페인 영향력 분석 및 모니터링단 운영’ 조사에서도 청소년의 온라인 금연캠페인 참여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주연 국가금연지원센터 팀장은 “성공적인 캠페인을 위해서는 타깃 대상에게 화제성이 있는 매개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금연캠페인의 성과를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서 중·장기 목표와 전략 수립이 절실하며, 유명방송인을 등장시킨 증언형 메시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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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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