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감염…혈액·성접촉도 관련성 적지만 발생보고 있어

‘지카바이러스’ 감염…혈액·성접촉도 관련성 적지만 발생보고 있어

기사승인 2016-01-27 14:00:56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임신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소두증 태아를 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혈액이나 성접촉을 통한 감염도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 발생 국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의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임신부의 중남미 등 발생국가 여행 연기를 권고했다.

다만 지카비아러스 감염증은 현재까지 국내 발생 및 해외 유입사례는 없고, 유입되더라도 현재는 전파의 매개가 되는 모기가 활동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국내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또 감염자와 일상적인(혈액, 성접촉 등은 제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감염자의 일상적인 접촉이라는 것은 혈액이나 성접촉 등 특이접촉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혈액과 성접촉에 따른 감염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보고된 사례가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국가(총 24개국: 중남미 21개국, 아프리카 1개국, 아시아 1개국, 태평양 섬 1개국)가 지속 변동 가능해 관련 최신 정보를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여름에 해당하는 브라질 등은 계절 변동으로 모기의 활동이 감소하는 시점(5월 이후)까지 유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행 계획이 있다면 확인한 후 여행 계획을 세우고,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모기기피제, 모기장을 사용하고 외출시에는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가 필요하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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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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