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이 의료기기 기업들과 함께 첨단의료기기산업의 육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진엽 장관은 27일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를 방문해 김기선 국회의원, 원창묵 원주시장, 의료기기 관련 4개 단체 관계자 및 원주지역 10개 의료기기 대표들과 만나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정부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의료기기·업계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정 장관은 첨단의료기기산업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과 의지를 표명하고, 앞으로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들은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시키기 위해 정부차원의 대책과 나아가 유효성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에 대한 지원 및 산업 전반을 육성하기 위한 포괄적인 지원체계 구축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기업들이 좁은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기존 베트남·인도네시아에 설치된 해외종합지원센터에 더하여 올해부터 새로이 중국 현지화진출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라며 “또한 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기업들의 임상시험 비용을 보조하는 등 영세한 중소기업들의 임상시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기산업의 육성에 관한 포괄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제약·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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