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는 2001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창출된 우수성과 50선을 선정해 사례집으로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코호트 연구는 어떤 특성을 공유하는 집단 구성원들을 장기간 추적조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함으로써 위험요인들과 질병발생간의 원인적 연관성을 밝혀내는 의학 연구방법이다.
이번 코호트 연구 우수성과 50선 중에는 습관성 코골이가 고혈압 발생 위험을 높이고, 간접흡연이 당뇨병 발생위험을 1.4배 높인다는 것, 또 적절한 아연 섭취는 죽상동맥경화증 위험을 낮추고, 1일 평균 30g 이상 술을 마시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아지며, 치주질환 있는 노인은 인지기능이 떨어진다 등이 있다.
이번 성과사례집은 일반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질병부담이 높은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심뇌혈관 질환, 비만 및 대사증후군 등에 대해 관련 위험요인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됐다. 이 사례집은 책자 및 전자책 형태(e-book)로 제작돼, 질본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전국 공공도서관 등 관련기관에 배포된다.
국립보건연구원 담당자는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들이 의료현장에 많이 적용되어 왔으나, 이 성과사례집에 수록된 연구결과들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코호트 연구 결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서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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