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올해 4조1000억 규모 투자...하남점에 1조원 투입

신세계그룹, 올해 4조1000억 규모 투자...하남점에 1조원 투입

기사승인 2016-01-28 11:41:55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신세계그룹은 28일 올해 전체 투자규모를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인 4조1000억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그룹 전체 투자규모가 3조5000억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2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2014년 투자금액은 1조8000억원으로 성장세가 큰 폭으로 뛰었다. 이와 함께 연간 1만 4400명을 채용하여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신세계그룹은“유통업계가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상 최대의 투자 및 적극적인 고용 창출을 통해 내수 경기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비전 2023' 슬로건을 통해 2023년까지 매출 88조원, 투자 31조4000억원, 고용 17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부터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인 하남을 시작으로 고양삼송, 안성, 대전, 인천청라 복합쇼핑몰 등 10여 개의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세워 향후 그룹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갖고 집중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올 해 말 오픈 예정인 하남유니온스퀘어에 약 1조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하남시 신장동 하남지역사업 2지구 내에 건축 연면적 46만㎡(13만9000평) 규모로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초대형 복합쇼핑몰로 건립된다. 신세계대구점도 연면적 약 29만7500㎡(9만여평), 매장 면적 9만9200㎡(3만여평)으로 하반기 오픈 예정이다.

증축/신축으로는 신세계강남점이 신관 5개층 증축과 지하1층 매장화를 통해 2월 오픈, 센텀시티 B부지의 3월 오픈 등이 차례로 오픈함으로써 그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신세계디에프는 작년 11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를 획득함에 따라 ‘경제효과 및 고용 창출’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보고, 5월중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에 시내면세점을 오픈을 목표로 브랜드 유치 및 매장 리뉴얼 등 업무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연초부터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쓱 광고’가 크게 이슈화 되면서SSG닷컴 역시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확대를 해나갈 예정이다.

이마트는 올해 온라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1500억을 투자하여 김포에 온라인 전용센터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규모와 배송처리 능력이 기존 보정센터의 2배 규모로 수도권 서부권역의 온라인몰 배송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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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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