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선전용 주간지인 통일신보는 이날 ‘정치 협잡꾼들의 가소로운 망동'이라는 기사에서 “오랫동안 국회에 처박혀 있던 케케묵은 북인권법을 꺼내 들고 공화국에 대한 압박수단으로 써먹으려는 극악한 대결 책동이며 목숨 연명의 가련한 추태”라고 비난했다.
통일신보는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정치가 펼쳐지고 청년 강국이라는 시대어와 더불어 밝은 미래가 담보되는 공화국에 인권문제란 있을 수 없다”며 “이는 공화국의 막강한 위력과 전도양양한 미래에 질겁한 대결 광신자들의 단말마적인 발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한이 오히려 “인권의 불모지”이고 따라서 북한 인권을 논하는 것이 “언어도단이고 어불성설”이라며 “생쥐 나라의 고양이 국회라는 오명을 쓰게 만든 정치 협잡꾼들의 가소로운 북인권법 채택 놀음은 그 누구에게도 통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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