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자료를 통해 “먼저 경위에 관계없이,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주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송구합니다. 자식의 부부동시 면접에 따른 역차별 등을 걱정하는 부모로부터 전화 한 통화만 해달라는 부탁을 국회의원으로서 냉정하게 끊지 못한 것은 저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모의 애타는 부탁을 매정하게 거절할 수 없었고, 마침 해당 병원장이 해외 출장 중이라 면접 때 거꾸로 불이익을 당하거나 하지 않고 공정한 면접이 되도록 신경 써 주십사 하는 문자를 드렸고 신경써보겠다는 의례적인 회신을 받았다”라며 “연락드린 분은 피감기관도 공공기관도 아닌 민간 병원장이고, 더욱이 고교 선배님이신데 감히 소위 ‘갑(甲)질’을 할 수 있는 분은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특히 “국회의원들에게 많은 부탁과 민원이 전달되는 것이 현실지만 그 가운데 부당하게 불이익을 당했거나 당할 수 있으니 도와달라는데 이마저도 매정하게 끊어낸다면, 정치 이전에 인간관계마저 끊어버리게 될 것”이라며 “제 고민은 우리 사회가 냉정하게 끊거나 외면하기 어려운 애타는 부탁을 주고받지 않아도 되게 더욱 행복하고 평안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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