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회장 성년후견인 2차 심리 내달 9일

신격호 회장 성년후견인 2차 심리 내달 9일

기사승인 2016-02-03 21:31: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서울가정법원은 3일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을 소환해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 사건의 첫 심문기일을 연 데 이어 2차 심문기일을 내달 9일 오전 10시에 열고 신 총괄회장의 정신감정 방법과 시기, 감정을 진행할 기관(병원) 등 세부 내용을 결정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앞서 신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10남매 중 8번째) 신정숙 씨는 지난해 12월 신 총괄회장의 판단 능력에 문제가 있어 성년후견인 제도가 필요하다며 심판을 청구했다.

법원 관계자는 이날 심문기일에 직접 나온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상태나 구체적인 심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본인 측과 사건 청구인 측이 모두 정신감정 실시에는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고 전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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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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