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중국 디안롱사와 조인트벤처로 핀테크 진출

한화그룹, 중국 디안롱사와 조인트벤처로 핀테크 진출

기사승인 2016-02-04 15:56: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한화그룹이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는 중국 디안롱(点融, Dianrong)사와 핀테크 사업 추진을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S&C 김용욱 대표이사와 디안롱사의 소울 타이트(Soul Htite) 대표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회의실에서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주주간 계약에 서명했다. 이 날 계약식에는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김동원 부실장도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4월 김동원 부실장과 소울 타이트 대표가 미국 렌딧(LendIt) 콘퍼런스에서 처음 만나 공통 관심사를 나누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두 회사는 50:50 지분 투자를 통해 2월 중 싱가포르에 법인을 신설할 예정이다. 신설 법인은 지난 9년간 총 15조원의 대출을 미국과 중국에서 실행 및 관리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대출 마켓 플레이스 사업을 펼치게 된다. 국내에는 3월 중으로 자회사를 설립해 전문인력 30명을 고용하고, 이르면 8~9월 중에 대출 마켓 플레이스 사업을 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디안롱은 중국 내 핀테크 기술을 선도하는 P2P 기반 대출 대표 기업으로, 관련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렌딩클럽의 공동 창업자이자 기술 총괄이었던 소울 타이트가 지난 2012년 중국 상하이에 설립한 회사다. kuh@kukinews.com

[쿠키영상] 엉뚱 선물로 떠봤더니ㅋㅋ

'유령신부' 팀 버튼 감독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면?

[쿠키영상] 취중 객기로 곰에게 팔 잃어
kuh@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