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소주 인기 지고…일반 소주 뜨고

과일소주 인기 지고…일반 소주 뜨고

기사승인 2016-02-07 10:01: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과일 소주 소비가 갈수록 줄고 있다. '달달한' 맛에 젊은 층과 여성을 주요 소비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과일 소주가 작년 여름을 정점으로 매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 일반 소주의 소비는 점차 늘고 있다.

7일 A대형마트에 따르면 전국 매장에서 '처음처럼', '좋은데이', '시원블루', '순한참', '참이슬', 'THE 찾을수록', '부라더' 등 과일 소주 브랜드 매출 합계가 소주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10월 37.1%, 11월 34.7%, 12월 34.2%, 올해 1월 32.4%로 감소했다.

이 기간 일반 소주는 62.9%, 65.3%, 65.8%, 67.6%로 올랐다.

B대형마트에서도 과일소주의 매출이 최대였던 작년 7월 매출을 100.0으로 하면 3월 0.4, 4월 17.1, 5월 72.2, 6월 84.7, 7월 100.0, 8월 97.2, 9월 54.0, 10월 45.1, 11월 38.9, 12월 48.6에 이어 올해 1월 39.6였다.

과일맛 소주의 '오르락 내리락' 매출 추세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모두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과일 소주는 롯데주류가 천연 유자 농축액과 유자향을 첨가한 알코올 14도의 저도주인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를 작년 3월 부산·경남지역에 첫 출시·판매한 뒤 그 인기가 전국으로 퍼져 유사 제품이 잇따라 출시됐다. kuh@kukinews.com

[쿠키영상] '해외 방송에 강제 진출'…'무한도전' 잭블랙 스타킹 게임

[쿠키영상] "그 총으로 날 쏘려고 했어?" 경관에게 딱 걸린 흑인 용의자

[쿠키영상] '미래의 댄스' 공중에서 깃털처럼 춤을 추는 소녀"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